서울시, 외국인 대상 ‘깡통빌라‧전세사기’ 막는다

입력 2024-11-17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부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서 부동산 상담
7개국어 통역…매매‧임대차 법적 분쟁 등 지원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외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외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관내 거주 외국인이 전세 사기, 주택 임대차 분쟁 등의 피해를 방지하고 원활한 분쟁해결을 돕기 위해 외국인 대상 부동산 거래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담은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1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5시에 진행된다. 상담은 영어가 가능한 공인중개사가 직접 진행하며, 그 외 언어도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7개 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파키스탄어) 상담사가 통역을 지원한다.

부동산 상담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다국어 상담사가 1차 기본상담 실시 후 필요하면 글로벌공인중개사와 연계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외국인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상담수요 분석 및 외국인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상담일을 주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외국인들의 안정적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시내 총 293개소(영어 219개소, 일본어 50개소, 중국어 17개소, 스페인어‧러시아어 등 기타언어 7개소)의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2008년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외국어가 가능한 공인중개사가 외국인 주민의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지원한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 54개소, 강남구 32개소, 서초구 31개소 등에서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집을 구하고 또 계약하는 것은 서울살이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외국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편안한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기왕 할 알바라면…주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주휴수당'도 챙기세요 [경제한줌]
  •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서 머리 다친 피해자 결국 사망
  • “지브리풍으로 그려줘” 폭발적 반응…챗GPT가 알려준 현 상황은? [해시태그]
  • 김수현 "김새론과 5년 전 1년여간 교제"…미성년자 시절 교제 재차 부인
  • 의대생 돌아왔지만…교육부 “실제 수업 정상 참여가 복귀”
  • 발란, 결국 기업회생 신청…최형록 “회생 인가 전 M&A 목표”
  • "결국 구기종목"…'골프공'이 골프채보다 비쌌다 [골프더보기]
  • 'NC파크 사망자 애도' KBO, 내달 1일 전 경기 취소…주중 창원 경기도 연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129,000
    • -1.72%
    • 이더리움
    • 2,678,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442,700
    • -3.42%
    • 리플
    • 3,084
    • -5.37%
    • 솔라나
    • 187,600
    • -0.11%
    • 에이다
    • 965
    • -5.39%
    • 이오스
    • 861
    • -1.94%
    • 트론
    • 345
    • -0.29%
    • 스텔라루멘
    • 392
    • -2.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580
    • -3.16%
    • 체인링크
    • 19,730
    • -3.66%
    • 샌드박스
    • 399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