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등판에 금값 랠리 꺾여…3년 만에 최대 주간 하락률 기록

입력 2024-11-17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35% 급등하며 고공행진했지만
인플레 재점화 우려에 달러화↑·금↓
지난주 4.6% 하락…이달 하락폭은 7%
대선 등 단기 불확실성 제거도 영향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에 고공 행진하던 금값이 지난주 3년 만에 가장 큰 폭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금값은 지난주 4.6% 내리면서 최근 3년래 가장 큰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값은 올해 35% 급등하면서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미국 대선 이후 상황이 180도 반전됐다. 대선 다음 날 3.1% 하락한 것을 포함해 이번 달에만 7% 내렸다.

투자자들은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저울질했다. 경제학자들은 새 정부의 감세와 광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다.

금은 무이자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가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또 금은 국제거래소에서 주로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금값에 하방 요인으로 꼽힌다.

대선이 끝난 뒤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이 하락한 측면도 있다. 로나 오코넬 브로커 스톤엑스의 시장 분석 책임자에 따르면 지난 12번의 미국 대선 중 9번의 대선 이후 12주 동안 금값이 하락했다.

알렉스 엡카리안 얼라이언스골드 최고운영책임자는 “모든 불확실성, 특히 단기적 불확실성이 제거돼 금이 기본 펀더멘털로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고유가에 초조…“호르무즈 미개방시 이란 발전소 초토화”
  •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에 신현송 BIS 통화경제국장
  • 부동산 정책 신뢰 확보부터⋯李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배제 지시
  • 불붙은 유가, 흔들린 금리…미국 연준, 인상 갈림길
  • 단독 공공기관 운영 컨트롤타워 ‘공공정책위원회’ 신설 초읽기
  • 보랏빛 물들인 K뷰티‧패션‧호텔도 인산인해...팬덤 매출 ‘껑충’[BTS 노믹스]
  • 韓 증시에 드리운 ‘버블’ 그림자…과열 경고 속 엇갈린 전망
  • 고유가에 외국인 매도까지⋯은행 창구 환율 1530원 넘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25,000
    • -2.19%
    • 이더리움
    • 3,124,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07%
    • 리플
    • 2,092
    • -2.79%
    • 솔라나
    • 131,100
    • -2.46%
    • 에이다
    • 382
    • -3.54%
    • 트론
    • 475
    • +2.15%
    • 스텔라루멘
    • 237
    • -4.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60
    • -2.71%
    • 체인링크
    • 13,170
    • -3.16%
    • 샌드박스
    • 117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