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매수와 베이시스 콘탱고 전환으로 올해 최고가 마감

입력 2009-07-16 15:43 수정 2009-07-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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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올해 들어 최고가로 마감했다.

9월물 KOSPI200선물지수는 16일 전일보다 3.00포인트 상승한 186.15포인트로 끝났다.

전일 미국 증시의 급등으로 갭 상승 출발한 선물 지수는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가 유입되는 가운데 큰 움직임 없이 시초가 근방에서 마쳤다.

장 초반 186.60포인트를 기록해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한 후 지루한 횡보의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지속 이어지면서 고점 이익 실현 매물들을 잘 소화해 내는 모습이었다.

베이시스는 시간이 흐르면서 개선돼 오전 차익 거래에서 매도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매수로 전환하며 수급이 좋아졌다. 다만 비차익을 중심으로 대량의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됐다. 프로그램 매매 전체적으론 1500억 가까운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금일 레인지(고가-저가)가 불과 1.35포인트에 불과해 지루한 모습이었고, 거래량도 급감해 25만계약을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

뿐만 아니라 미결제약정도 큰 움직임이 없어 전체적으로 오픈 갭을 제외하곤 관망세가 뚜렷한 양상을 보였다.

기술적으로는 박스권을 완전히 돌파한 모습으로 적은 거래량으로 최고가를 기록해 추가 상승이 가능한 패턴을 완성했다.

삼성증권 전균 연구원은 “금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랜만에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하며 차익 거래에서 매수가 유입된 것이다.”며 “일단 전체적인 분위기로 봐서는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균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상승이 촉매 작용을 하면서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서도 현물 매수를 강화하며 시장의 강세가 이뤄지고 있고 선물 시장에서도 매수 강도가 강화되는 모습이라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금일 비차익 매도가 강했던 것은 연기금과 연계된 매도 물량이 비차익의 형태로도 출회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545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4755계약, 개인은 511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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