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5000만 달러(약 700억 원)이라는 수출 금자탑을 쌓았다. 도전, 창의, 혁신을 모토로 고객 및 환경 친화적인 제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광림은 내달 10일 충청북도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제61회 '무역의 날 충북기념식'에서 수출탑 및 서훈 전수(충청북도지사)를 수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 무역협회와 산업통상 자원부가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1979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크레인(Mobile Crane)을 개척한 광림은 환경, 도로, 소방 분야의 특수차량과 직진식, 관절식 크레인 분야에서 혁신적 제품으로 국내 특장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림은 2011년 3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 관련 특허 33개를 보유한 우수기업으로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러시아 국가에만 400억 원에 달하는 수출을 기록했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크라이나 재건협의회와 업무협약(MOU) 체결도 앞두고 있다.
또 광림은 10월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10부스 이상 규모로 참가한 바 있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국내 최대의 건설 기술 솔루션 종합전시회로, 지난 30여 년간 한국 건설기계산업의 기술 선진화와 수출·수요 창출을 견인하며 산업 발전의 성장동력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