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겨울, '도시가스 캐시백'으로 가스 요금 할인받는 방법은? [경제한줌]

입력 2024-11-18 15:41 수정 2024-11-19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경제·절약 관련 팁들을 소개합니다.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사였던 현명한 금융투자, 알뜰한 소비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날씨가 10월까지 계속되더니 가을을 느낄 새도 없이 겨울이 달려오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하더니 이번 주부터는 영하권에 들어섰죠.

겨울이 오면 1+1처럼 함께 달려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난방비인데요. 여름엔 냉방비로 골머리를 썩이게 하더니, 겨울엔 난방비로 가스요금이 걱정되는 게 현실이죠. 그렇다고 온풍기 등 전자제품 사용을 늘리자니 전기요금 폭탄이 걱정됩니다.

이럴 땐 한국가스공사에서 시행 중인 ‘도시가스 캐시백’을 통해 가스요금 혜택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시가스 캐시백이란

도시가스 캐시백은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동절기(12월~3월)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랍니다. 동절기 동안 전년도 사용량 대비 3%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맞춰 최대 30% 한도로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죠.

도시가스 캐시백은 도시가스 캐시백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답니다. 캐시백 지급액 기준은 △3%~10% 미만은 50원/제곱미터(㎥), △10% 이상~15% 미만 100원/㎥ △15% 이상~30% 200원/㎥로 책정됐는데요.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구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사항은 몇 가지 있는데요. 전출이나 전입, 명의변경 등으로 도시가스사 또는 고객식별번호가 변경돼 절감 기간 및 비교 기간의 사용량 조회가 불가능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신청자와 계약자 명의가 다른데 계약자 정보제공동의서를 미제출한 경우에도 혜택 제공이 되지 않죠. 또한,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해 절감 기간과 비교 기간의 자료가 동일하지 않아도 혜택 제공이 불가능해요.

신청하면 언제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할 텐데요. 지난해의 경우 12월에 신청을 받았고, 올 8월에 캐시백 혜택이 지급 완료됐습니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아직 올해 신청자는 받고 있지 않는데요. 올해 신청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2월 1일부터 신청 가능하죠. 신청대상과 혜택 범위는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그 외의 가스요금 절약 방법은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스요금 할인 방법도 있어요. 카드사 할인 혜택은 대부분 최대 10% 내외로 형성돼 있는데요. 월별 할인 한도, 전월 실적 최소치, 연회비 등의 조건을 잘 따져보고 카드를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할인 한도 역시 최대 2만 원은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잘 쓰지 않거나 잠을 자지 않는 방의 난방을 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 쓰는 방의 보일러 밸브를 잠그면 그 외의 다른 방을 난방할 때 따뜻해지는 시간이 빨라지는데요. 동파 방지를 위해 2주에 한 번 정도는 난방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집에 두꺼운 커튼이 있다면, 이를 이용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요. 두꺼운 커튼을 치면 창문에서의 열 손실을 줄여주기 때문인데요. 특히 밤에는 커튼을 내려 단열 효과를 낼 수 있죠.

전기 난방용품을 주로 쓴다면

보일러 대신 온풍기 등 전기 난방용품을 주로 사용한다면 가스요금보다는 전기요금을 더 신경 써야 하는데요. 이런 경우엔 에너지 캐시백을 신청해 보세요. 에너지 캐시백은 직전 2개년 대비 전기 사용량을 3% 이상 감축하면, 절감률에 따라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절감률 30% 한도 안에서 구간별로 1kWh당 30월부터 3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답니다.

신청은 한국전력 온라인 웹사이트나 한전 앱 또는 인근 한전 사업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어요. 다만 직전 2년의 연도 사용량을 측정할 수 없다면 캐시백을 받을 수 없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59,000
    • +0.28%
    • 이더리움
    • 4,777,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2.19%
    • 리플
    • 2,022
    • +6.59%
    • 솔라나
    • 326,000
    • +0.71%
    • 에이다
    • 1,376
    • +6.01%
    • 이오스
    • 1,119
    • -1.58%
    • 트론
    • 277
    • +2.59%
    • 스텔라루멘
    • 731
    • +16.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1.2%
    • 체인링크
    • 25,270
    • +8.08%
    • 샌드박스
    • 864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