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포용금융, 빈곤·불평등 회복 도구, 민간부문서도 활성화해야”

입력 2024-11-18 16:13 수정 2024-11-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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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연구원, 한국의 포용금융 지속가능 성장전략 공동 포럼

▲(왼쪽 두번째부터) 이창호 더불어사는 사람들 대표,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이사장,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김태은 서민금융연구원 이사,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이정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연구위원,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18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 포용금융과 지속가능 성장전략 공동포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왼쪽 두번째부터) 이창호 더불어사는 사람들 대표,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이사장,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김태은 서민금융연구원 이사,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이정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연구위원,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18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 포용금융과 지속가능 성장전략 공동포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포용금융은 단순한 금융이 아닌 사회적 책임의 반영이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이사장은 18일 ‘한국의 포용금융 지속가능 성장전략 공동포럼’에서 “포용금융은 시장 실패 영역인 빈곤과 불평등을 해결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민금융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포럼에는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과 업계·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포럼 주제발표자로 나선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금융 불평등, 불완전판매 및 금융사고, 대부업 이슈 등 한국의 포용금융이 안고 있는 14개 분야의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제시했다.

안 원장은 “정부 정책만 기대하기보다는 민간 부문에서의 포용금융을 활성화할 방안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연구위원은 포용금융을 디지털 금융 측면에서 접근해 “금융상품 판매과정에서 다크 패턴 발생에 유의하고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포용금융은행을 도입을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이창호 더불어사는사람들 대표와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이사, 김태은 서민금융연구원 이사, 정동필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포용금융 관련 현장, 국내, 실천 사례 등을 발표했다.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포용금융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혁신, 윤리적 지침, 금융교육, 정책적 지원, 글로벌 협력,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사회적 책임 등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정치권도 포용금융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 의원은 “정부와 금융회사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국민통합을 위해 금융 포용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서민금융은 취약한 계층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도구”라며 “금융 소외 계층이 금융시장에서 벗어나지 않게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포용금융이 우리나라가 마주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포용금융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의 보장, 금융불평등 완화, 사회적 연대 확산 등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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