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청년’ 성장 위해 공공‧민간 손잡는다

입력 2024-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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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22일 가족돌봄청년 포럼 개최
효율적 지원 위한 당사자‧공공‧민간 대응 모색

▲가족돌봄청년포럼 함께하는 변화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가족돌봄청년포럼 함께하는 변화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해 공공‧민간기관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복지재단은 22일 오후 2시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라이브홀에서 ‘2024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사후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 기구를 만들었으며 서울시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가족돌봄청년, 함께하는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가족돌봄청년을 둘러싼 사회적 변화를 중심으로 당사자, 민간기관, 공공기관 차원에서의 대응을 조명한다. 또한 16개 지자체 중 최초로 시작한 서울시의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변화한 서울 청년들의 사례도 공유한다.

포럼은 가족돌봄청년 당사자로서 다른 가족돌봄청년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율 가족돌봄청년 활동가의 ‘가족돌봄청년이 느끼는 사회의 변화’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선도적 움직임,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민간기관의 변화’를 주제로 초록우산과 월드비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재단의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 기구 운영 성과를 발표하며 가족돌봄청(소)년 지원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 시간도 이어진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 기구가 첫돌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당사자와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가족돌봄청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 유튜브채널 ‘서울시복지재단TV’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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