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우크라 전쟁 격화 우려에 급등…WTI 3.19%↑

입력 2024-11-19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 원유 펌프 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AP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 원유 펌프 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AP뉴시스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우려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2.14달러(3.19%) 상승한 배럴당 69.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2.26달러(3.18%)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이달 8일 이후 최고치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투가 격화돼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유럽산 장거리 무기를 이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허용했다. 러시아 석유 시설 등에 영향을 미칠 경우 러시아 원유 공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노르웨이 석유 대기업 에퀴놀의 북해 대형 유전의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시설 정전 등을 이유로 재가동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유럽에서 일시적으로 에너지 수급이 경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니 시카모어 IG 시장 분석가는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로 쿠르스크 주변의 러시아군을 공격하도록 허용하면 북한군 참전에 대한 대응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정학적 입찰이 다시 석유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은 전 주말 대비 44.5달러(1.7%) 오른 온스당 26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기 쉬운 금 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야구장부터 테마파크까지…캐릭터가 '어른이'들을 홀린 비결 [이슈크래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무산됐지만 권장휴무 됐다?...대감집 노비들의 이야기 [해시태그]
  • "SKT 20년 이용했는데 해킹이라니"…전국 대리점 '유심 대란'
  • 빅텐트 최강조합 '한덕석'…"李 꺾을 확률 가장 높다" [디지트라다무스:AI무당]
  • 소방청, 대구 북구 산불 관련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 “탄핵 찬성, 반대?” 사회 곳곳에 나타나는 ‘십자가 밟기’ [서초동 MSG]
  • 청주 고교서 특수교육 학생 흉기 난동… 교장 등 6명 부상 [종합]
  • 안전 운전도 하고, 벌점 감경 포인트도 쌓고…‘착한운전 마일리지’는? [경제한줌]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6,000
    • +0.29%
    • 이더리움
    • 2,575,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503,500
    • -1.18%
    • 리플
    • 3,308
    • +2.64%
    • 솔라나
    • 212,800
    • -1.25%
    • 에이다
    • 1,020
    • +0.89%
    • 이오스
    • 971
    • +0.31%
    • 트론
    • 354
    • -1.39%
    • 스텔라루멘
    • 410
    • -0.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50
    • -1.89%
    • 체인링크
    • 21,250
    • +0.85%
    • 샌드박스
    • 431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