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곡선 랜드마크 조성"…현대건설, 자하 하디드와 '디에이치 한강' 선보인다

입력 2024-11-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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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한강'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손잡고 한남4구역을 예술적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한남4구역의 단지명을 '디에이치 한강'으로 제안했다. 최고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에 서울의 상징인 '한강'을 더해 한남뉴타운을 넘어 한강의 중심이 되는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공동주택 역사상 최초로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자하 하디드의 건축 철학을 한남4구역에 담아낼 계획이다.

자하 하디드는 2004년 여성 최초로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곡선미를 강조한 혁신적인 설계로 명성을 얻은 자하 하디드는 미국 뉴욕의 '520 West 28th',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헤이다르 알리예프 문화센터'와 같은 세계적인 걸작을 통해 자연과 건축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선보였다.

이런 디자인 철학은 한남4구역 설계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한강의 물결과 남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곡선미를 구현하기 위해 직선형 설계를 탈피하고 곡선형 알루미늄 패널 8만8000장을 제안했다.

곡선형 알루미늄 패널은 단조로운 직선형 커트월룩을 벗어나 유려하고 독창적인 외관을 가능하게 한다. 한남4구역은 이를 통해 경직된 디자인의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된 곡선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건설은 조합원에게 100% 프리미엄 조망을 계획했다. 한강 조망 가구를 최대로 확보하고 남산과 용산공원의 풍경을 극대화하며 공원화된 중앙광장 조망 요소를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제안했다.

특히 51개 동에서 22개를 줄인 29개 동으로 가구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45도 회전된 주동 배치로 개방감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전 가구가 한강, 남산, 용산공원 등의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디에이치 한강' 더블 스카이브릿지 (사진제공=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 더블 스카이브릿지 (사진제공=현대건설)

조망 극대화를 위해 중대형 평형 1318가구에는 테라스 특화 평면도 적용할 계획이다. 모든 조합원은 돌출 테라스, 오픈 테라스, 포켓 테라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테라스를 100% 선택할 수 있다.

한강변 최대 길이인 300m 더블 스카이 브릿지도 단지의 품격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3개 동을 연결하는 190m 브릿지와 2개 동을 연결하는 110m 브릿지는 자하 하디드의 곡선미를 강조한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의 곡선과 남산의 자연미, 넓게 펼쳐진 공원 등을 조화롭게 담아내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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