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S밸리 스타트업들이 2025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2년 최고혁신상, 2024년 혁신상에 이은 세 번째 수상으로 관악구는 글로벌 창업 메카 입지를 또다시 굳혔다.
19일 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와 협력해 모집한 CES 2025 참가 기업 중 2곳(루트파인더즈, 섬재)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 전자 박람회다.
㈜루트파인더즈는 ‘접근성’ 부문, ㈜섬재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앱’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가장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인 기업에게 주어진다.
수상 기업의 제품들은 내년 1월 개최되는 CES 2025의 ‘관악S밸리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 기업을 포함해 총 10곳이 참가 기회를 얻었다. 구는 화물운송과 시제품 제작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한 참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비즈니스 매칭, 미디어 홍보, 글로벌 피칭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구는 민선 7기부터 베트타운 이미지를 벗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관악S밸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2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2023년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사업 선정, 2024년 특정개발지구 지정 등 성과를 이뤘다.
박준희 구청장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도약하고자 달려온 노력이 올해도 CES 혁신상이라는 국제적 인정을 받으며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벤처창업의 요람 관악S밸리를 통해 더 많은 우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