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2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8%, 전분기대비 20.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진한 실적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전 사업부문의 매출 감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밥캣의 재무적인 리스크 해소 및 시너지 극대화 등이 예상되어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