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5K, 8조6000억 들여 4.5세대로 진화한다…미국, 관련 장비 판매 승인

입력 2024-11-20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5년 우리 군이 첫 도입한 4세대
전자식 레이더와 생존성 체계 개량
8조6000억 들여 4.5세대 전투기로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이 우리 군이 요청한 8조6000억 원 규모의 F-15K 성능개량 사업을 승인했다. 사진 아래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편대 모습. 출처 美국방부 DSCA·합동참모본부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이 우리 군이 요청한 8조6000억 원 규모의 F-15K 성능개량 사업을 승인했다. 사진 아래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편대 모습. 출처 美국방부 DSCA·합동참모본부

2005년 우리 군에 배치된 주력 전투기 F-15K가 업그레이드(성능 개량)에 나선다.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 레이더를 추가하고 생존 확률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9일(현지시간) “F-15K 전투기 성능 개량을 위해 한국 정부가 요청한 62억 달러(약 8조6000억 원) 규모의 장비 및 서비스 판매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성능 개량에 나선 F-15K는 총 70대다. 이들은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 능동ㆍ수동형 경고 및 생존성 체계(EPAWSS) 등을 갖추게 된다. 공중전 및 전자전 능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이면 첫 도입 20년을 맞는 F-15K는 기계식 레이더에 의존 중인 4세대 전투기다. 여기에 AESA 레이더 등이 추가되면 정보처리 속도가 최대 1000배 빨라져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또 EPAWSS는 미 공군 등이 운용하는 가장 최신형 F-15 전투기인 F-15EX에 사용 중인 전투 체계다.

이번 성능 개량을 통해 4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분류되는 F-15K는 4.5세대 모델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밤에는 더 매력적이네"…고혹적인 야경 뽐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보니]
  • 코스피200·코스닥150 아른…성과 차별화 ‘글쎄’[삐걱대는 밸류업지수③]
  • '과열과 규제 사이' 건강보험 소비자 선택권 줄어든다 [새 회계 증후군上]
  • 9만4000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또 최고가 경신…연내 10만 달러 돌파하나[Bit코인]
  • 지하철·철도노조 오늘부터 동시 태업…험난한 출근길 예상
  • T1 '제우스' 최우제 떠나자…에이전시 사이트도 쑥대밭
  • 설욕 다짐했지만 또 무승부…한국 축구, 불안한 선두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10: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33,000
    • +1.2%
    • 이더리움
    • 4,363,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3.13%
    • 리플
    • 1,533
    • -3.71%
    • 솔라나
    • 330,700
    • -1.96%
    • 에이다
    • 1,071
    • +3.28%
    • 이오스
    • 900
    • -4.26%
    • 트론
    • 278
    • -2.11%
    • 스텔라루멘
    • 326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0.36%
    • 체인링크
    • 20,340
    • -3.83%
    • 샌드박스
    • 478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