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1000점 만점에 864점을 획득하며 재규어XF(859점, 2위), BMW 5시리즈(847점, 3위), 렉서스GS(837점, 5위) 등을 제치고 중형 고급차 부문(총 12개 모델)에서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다.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는 신차 구입 후 3개월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2월에서 4월에 걸쳐 총 10개 분야 95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신차 초기품질조사(IQS)와 달리 내외관 스타일, 주행 만족도, 오디오 및 네비게이션 편의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반영된다.
제네시스는 출시 초기 미국 최대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사 평가 결과, 3년 사용 잔존가치 50%로 현대차 최초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미국 4대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 카앤드라이버, 로드앤트랙, 오토모빌매거진으로부터는 "고급차 후발주자인 현대차가 렉서스를 능가하는 모델을 출시했다"는 호평과 더불어 "현대차가 제네시스로 인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 1월에는 제네시스가 한국차 최초로 미국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제네시스는 지난해 8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5스타)을 받은 데 이어 올해 2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 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 선정되며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제네시스에 대한 지속적인 호평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고급차 메이커로의 인식이 바뀌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특히 실제 제품력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현지 시장에서의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상승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