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명품 매출 증가율 '주춤'

입력 2009-07-17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마트 휴일수 감소로 '매출' 감소

백화점 매출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명품' 매출의 증가율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17일 발표한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8월 2.9% 증가 이후 최저치이다.

지경부는 "신종 플루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 원ㆍ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표시 가격이 올라가면서 명품 매출 증가세가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매달 30%대의 높은 성장을 거듭한 명품 매출은 올해 3월부터 증가세가 둔화, 10%대 증가세를 이어나가다가 6월에는 4.3%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명품 매출 증가율은 다소 주춤했지만, 6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경부는 이에 대해 "휴일 수 감소로 대형마트 판매는 주춤했지만, 백화점은 세일행사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스포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지만, ▲의류(-3.6%) ▲잡화(-2.9%) ▲가전문화(-1.7%) ▲식품(-0.8%) 등의 품목에서 매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백화점은 ▲잡화(7.7%) ▲식품(7.6%) ▲가정용품(6.0%) ▲여성캐주얼(2.8%) ▲아동스포츠(2.7%) 부문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매출이 증가했지만, 남성의류와 여성정장은 각각 3.7%, 3.6%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96,000
    • +1.04%
    • 이더리움
    • 3,562,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4,500
    • -0.19%
    • 리플
    • 779
    • +0.26%
    • 솔라나
    • 209,400
    • +1.45%
    • 에이다
    • 533
    • -1.11%
    • 이오스
    • 723
    • +0.98%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550
    • -0.93%
    • 체인링크
    • 16,890
    • +0.42%
    • 샌드박스
    • 396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