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21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내용을 주가에 반영하며 AI 관련 반도체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 금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의 내용을 주가에 반영하며 AI 관련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판단.
또한, 국내 증시 내 고객예탁금 이탈, 거래대금 위축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뚜렷한 주도주 없이 업종별 순환매 장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한편, 금일부터 한국거래소 등은 2,000억 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 집행이 개시되며 이후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펀드 조성도 추진할 계획. 여기에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를 잘 이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편출 없이 특별 편입을 예고하며 연말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특별 리밸런싱도 예고된 상황. 이에 따라, 최근 밸류업 정책을 공시한 은행주, 통신주 등 연말로 갈수록 밸류업 테마의 추가적인 주가 랠리가 기대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체적으로 혼조 마감함.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2%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함. S&P500 지수는 변동 없이 단조로운 흐름이 이어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 가량 하락함.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블랙웰’ 관련 실적과 기술적 이슈에 집중하며 AI 시장 성장세를 가늠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음. 엔비디아는 개장 중에도 불안정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며, 실적 발표 이후에 시장 반응이 주목됨. 인플레이션 둔화와 관련해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예상보다 더딘 속도라며 우려를 표명하여, 국채 금리 변동에도 영향을 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