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우위 당분간 이어져…연준 12월 금리 인하 불확실”

입력 2024-11-21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의 조정으로 당분간 미 달러화 우위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1일 상상인증권은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강달러 압력은 중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달러 강세 랠리는 미 대선의 영향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가 얼마나 수정될지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달러화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더 강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강달러 랠리는 10월 초 100포인트대 연저점에서 시작된 만큼, 그 폭과 속도가 상당히 크고 가파른 모습이다.

달러 강세로 인해 주요국 통화가치는 약세 흐름이 불가피했다. 특히 원화는 내수 위축,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로의 전환 등 대내외적 악재를 소화하며 성장률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높아졌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귀환은 분명한 달러 강세 요인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보호무역주의와 감세로 인한 소비 및 투자 촉진 등은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금리 인하 국면 초입에 위치한 현 국면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의 재부상은 악재 중의 악재로 해석되는 것은 당연하다. 인하 사이클에서 향후 물가 상방 리스크가 예상될 때는 실제 인플레이션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선제적인 동결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故장제원 전 의원,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오늘부터 조문
  • ‘폐암 신약 찾아라’…국내 바이오텍 초기 임상 활발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날씨] 전국에 내리는 봄비…수도권ㆍ충남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 윤석열 탄핵 선고 앞둔 헌재·안국역 주변 도로통제 현황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65,000
    • +2.77%
    • 이더리움
    • 2,836,000
    • +4.38%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24%
    • 리플
    • 3,177
    • +1.89%
    • 솔라나
    • 188,600
    • +0.86%
    • 에이다
    • 1,008
    • +2.34%
    • 이오스
    • 1,020
    • +10.99%
    • 트론
    • 353
    • -1.12%
    • 스텔라루멘
    • 404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830
    • +1.79%
    • 체인링크
    • 20,890
    • +3.78%
    • 샌드박스
    • 409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