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취약지역 공보의 차출 제외…군의관은 최소 1주 전 가배정"

입력 2024-11-21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는 총 47개 기관 중 42개 참여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달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달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의료기관에 공중보건의사 파견 시 취약지역에서 차출이 제외된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공보의·군의관 파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박 총괄조정관은 “공보의들은 비연륙도서인 12개 시·군과 42개 섬, 분만·응급·소아 3중 취약지역 22개 군에서 차출은 제외하고, 동일 도내 파견을 원칙으로 해 더욱 익숙한 환경에서 환자 진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의관의 경우 최소 1주일 전 가배정 절차와 의료기관에서 직접 군의관 파견을 요청하는 절차를 도입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군의관들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 배정되고,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출신 군의관을 파견받아 환자 진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는 15일 4차 선정에서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추가돼 참여 기관이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90% 수준인 42개로 늘었다.

박 총괄조정관은 “구조전환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에 집중함으로써 중증·응급환자를 더 빠르게 충분히 진료하는 등 더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구축의 구심점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지원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참여하지 않은 상급종합병원도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발생…탑승객·승무원 176명 전원 탈출
  • 지난해 설, 세뱃돈 대신 ‘이 코인’ 받았다면? 올해 6배↑
  • 소비심리 살아났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韓경제...설 끝나고 더 위축되나
  • 명절 남은 음식, 이렇게 만들면 ‘일품 요리’로 재탄생 [레시피]
  • 연휴 끝, 다시 대치 정국?…與野 협치 언제쯤
  • “내가 대권주자”...돌아온 ‘유승민’·40대 ‘이준석’[범보수 잠룡 ‘반윤’편③]
  • "현금 취급 안 하고 직원 없고" 은행 점포, 안 되는 것만 느네
  • AI교과서 지위, 교과서로?...현장서는 “혼란 여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6,069,000
    • -0.26%
    • 이더리움
    • 4,773,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634,000
    • -2.61%
    • 리플
    • 4,746
    • +0.55%
    • 솔라나
    • 351,900
    • -4.66%
    • 에이다
    • 1,437
    • -1.17%
    • 이오스
    • 1,130
    • -3.34%
    • 트론
    • 371
    • -1.33%
    • 스텔라루멘
    • 610
    • -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350
    • +0.27%
    • 체인링크
    • 35,350
    • -5.15%
    • 샌드박스
    • 790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