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는?'…환경부 유승광·김종률 등 21명 선정

장차관 노력분야…내부시스템 개선·사기진작 순

▲유승광 자원정책국장(좌), 김종률 2050 탄소중립녹색위원회 사무차장(이전 물환경정책관·우) (환경부)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과 김종률 2050 탄소중립녹색위원회 사무차장(이전 물환경정책관) 등 21명이 함께 일하고 싶은 환경부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됐다.

환경부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 환경부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1356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공무원'을 주제로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실·국·과장급 간부 184명 중에서 2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본부 실·국장 15명 중에서는 유 국장과 김 사무차장이 선정됐다. 본부 과장 64명 중에서는 김병훈 화학물질정책과장, 마재정 녹색전환정책과장, 신영수 토양지하수과장, 정경화 혁신행정담당관, 박소영 운영지원과장이 뽑혔다.

소속기관에서는 조광석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 정명규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김양동 원주지방환경청 하천국장 등 14명이 선정됐다.

설문조사는 업무능력, 공정성, 소통능력, 정직성 등 4개 분야로 세분화해 진행됐다. 환경부 장·차관이 조직 발전을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분야는 △인사제도 및 조직문화 등 내부시스템 개선(30.5%) △직원 사기진작(25.9%)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이어 △환경가치 수호(13.5%) △환경부의 대외적 위상 제고(11.7%)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리더상'은 업무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업무능력과 직원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통 능력이 주요 사유로 선정됐다.

환경부공무원노조는 "이번 설문조사가 일할 맛 나는 조직 분위기 조성과 직원 사기 진작에 힘을 보태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나아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환경부 공무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