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 오픈…K뷰티 랜드마크 노린다

MZ세대 ‘핫플’ 성수에 최대 규모로 조성

▲서울 성동구에 있는 올리브영N 성수 외관.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성수 상권에 뷰티 리테일 노하우를 집약한 최초의 혁신 매장을 열었다.

CJ올리브영은 서울 성동구에 ‘올리브영N 성수’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5개층, 4628㎡(약 1400평)로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1~3층이 판매 공간으로 운영된다. 4층은 멤버십 라운지 및 스튜디오, 5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

올리브영N 성수의 콘셉트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다양한 큐레이션이 모인 빌리지’다. 올리브영N의 ‘N’은 미래 지향성을 나타내는 새로움(New)과 다음(Next), 브랜드와 트렌드를 인큐베이팅한다는 의미의 둥지(Nest), 고객 및 협력사 관계(Network)의 등을 의미한다.

올리브영은 성수가 최신 트렌드의 성지라는 점에서 1호 혁신 매장을 선보일 지역으로 낙점했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상권에 개점한 올리브영N 성수는 올리브영의 새로운 전략과 시도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K뷰티의 랜드마크’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N 성수의 컬러 메이크업존.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N 성수는 글로벌 MZ세대의 소비 특성을 기반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소개하고 △오프라인 매장이 선사하는 경험을 극대화하며 △협력사 및 고객과 상생·소통이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트렌드를 소개하는 ‘트렌드파운틴’, 카테고리별 12개 전문관, 올리브영N 성수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더 코너 굿즈숍’, K팝 아티스트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K팝 특화존 ‘케이팝 나우’ 등이 마련됐다.

오프라인 체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스킨핏 스튜디오’, ‘메이크업 스튜디오’, ‘터치업 바’ 등을 선보인다. 스킨핏 스튜디오에서는 홈케어 레슨부터 스파숍 수준의 전문 브랜드 스킨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메이크업 스튜디오에서는 테마별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다. 터치업 바는 부위별 메이크업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 올리브영N 성수의 웰니스 에딧존. (사진제공=CJ올리브영)

협력사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는 ‘커넥트 스튜디오’가 있다.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마케팅을 위한 라이브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바이어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준비됐다.

올리브영 VIP 회원을 위한 시설로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를 선보였다. 올리브영 최상위 등급 회원인 ‘골드 올리브’와 ‘올리브영 현대카드’ 소지자는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에서 특화 식음료 메뉴와 뷰티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골드 올리브는 6개월간 100만 원 이상 구매한 최고 등급이다.

글로벌 고객을 고려해 다국어로 매장을 안내한다.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하고 영어로 상품명이 병기되는 전자라벨도 적용했다. 성수는 글로벌 MZ세대가 즐겨 찾는 곳으로, 올 1~10월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 가까이 늘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를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선정 대표는 “지난 25년 동안 올리브영이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국내 중소 브랜드들과 동반성장해 온 것처럼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향하는 여정도 뷰티부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K브랜드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