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중견기업 해외 진출 위해 씨티은행과 '맞손'

입력 2024-11-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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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 개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1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1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씨티은행과 손을 잡았다.

무보는 21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중견기업의 해외투자와 수주 확대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중견기업 15개 사를 대상으로 △2025년 거시경제 전망 분석 △무보 중견기업 해외진출 관련 제도 소개 △기업별 맞춤 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무보는 새로운 통상 질서에 직면해 해외 사업전략을 재수립해야 하는 중견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게 국내외 투자자금 조달, 현지법인 단기유동성 확보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씨티은행은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국내외 투자 및 성장을 촉진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무보와는 2020년부터 약 10억 달러의 국내외 시설투자금융을 지원하며 중견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무보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며, 한국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씨티은행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무보의 전문성을 결합해 중견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재출범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돼 중견기업의 고민이 클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말씀 주신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특히 국내외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씨티은행과 협업해 신속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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