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맞벌이 가정의 자녀에게 보육료 지원 혜택을 주겠다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저출산 장력 정책 수혜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41분 현재 큐앤에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등은 8~12%대 급등세다.
삼성증권이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삼익악기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내놓은 바 있는 삼익악기 역시 전일대비 30원(2.87%) 상승한 1075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6일 오후 관악구에 있는 보육시설인 ‘하나어린이집’을 방문하여 1일 교사 체험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맞벌이를 해도 돈을 크게 버는 사람이 아니면 보육료 지원 혜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증권 전문가는 "출산이라는 개념 자체가 워낙 장기적인 부분이고 이러한 정책이 기업실적과 맞물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단기적인 접근은 지양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