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이중항체 ADC 치료제 공동개발

입력 2024-11-22 09:19 수정 2024-11-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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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왼쪽)과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C녹십자)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왼쪽)과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이중항체약물접합체(이중항체 ADC)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다. 타깃 및 옵션 요건, 전체 계약 규모 등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양사가 계약을 맺은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겟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 물질로 폭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을 획득한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해 시장성이 크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GC녹십자는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 투자를 지속해서 늘리고 있으며, 카나프테라퓨틱스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암 환자에게 차별화된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GC녹십자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그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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