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가 불편이 되지 않는 삶 만든다" [사회공헌]

입력 2024-11-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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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일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3일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선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4월 국립재활원과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 노인, 어린이가 가전을 사용하며 겪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국립재활원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과 ‘LG 컴포트 키트’의 차세대 버전을 개발하고, 국립재활원에서 진행하는 보조기기 연구사업과 연계한 협업도 진행한다. LG 컴포트 키트는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실용적인 개선 장치다.

기존 제품에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며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도어를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등 총 7종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느린 학습자나 초등학교 저학년 등이 가전을 쉽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가전 사용법을 담은 ‘쉬운 글 도서’도 발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및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운영했다.

스포츠,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들의 사회적 진출을 돕기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3일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며 이들을 응원하는 임직원 페이스 메이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프레임 러닝은 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다.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운동으로 주목받아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외에도 LG전자는 2011년부터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하며, 장애 청소년들이 정보 격차를 줄이고 꿈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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