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지난 2년간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생산성 제고, 자율과 책임,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라는 3대 과제를 추진해왔다"며 "이를 위해 조직·인력을 효율화하고 직무와 성과 중심의 보수체계 확산을 유도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변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공공기관 혁신 성과 공유대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유대회는 지난 2년간 공공기관의 혁신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7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임직원 약 180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를 위해 2022년 수립된 혁신계획의 차질 없는 마무리, 직무 중심의 인사·조직관리 체계 확립,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근무환경 조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 노력을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완희 가천대 교수는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맞춤형으로 창의적 혁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공공기관들은 △조직·인력 효율화 △복리후생 개선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직무 중심 조직·인사·보수 운영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 등 6개 분야에 관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기관의 혁신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정부는 공공기관들이 혁신성과를 서로 공유·확산시킬 수 있도록 유도해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이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