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진행된 전환사채(CB) 공모해 모집액 80억원에 공모대금 245억원이 몰려,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 대표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케이디씨는 지난해 674억원 매출에 1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부의 3D산업육성에 대한 의지와 3D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이번 공모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케이블모뎀과 고효율 에너지 사업 등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경쟁률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케이디씨 이상검 대표는 "경기침체에 수동적 경영보다는 신규 전략사업에 대한 앞선 투자와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이번 CB발행을 결정했다"며 "최근 신재생 태양광 에너지부문에서만 누적수주액이 벌써 100억을 돌파하는 등 본격화 되고 있는 태양광을 비롯해 LED 가로등의 고효율에너지 사업, 3D입체영상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