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서 총격…경찰 3명 부상·총격범 사망

입력 2024-11-24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요르단, 反이스라엘 시위 빈번하게 일어나

▲24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도로에서 경찰차가 보인다. 암만/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도로에서 경찰차가 보인다. 암만/로이터연합뉴스
요르단 수도 암만의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찰관 3명이 다쳤고 총격범은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

요르단 국영 통신사 페트라는 24일(현지시간) 경찰 당국을 인용해 요르단 수도 암만 라비야 지역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 한 남성이 경찰 순찰대를 향해 총을 쐈고, 경찰이 교전 수칙에 따라 그를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모하메드 모마니 요르단 정부 통신부 장관은 이번 총격 사건을 “요르단 경찰을 겨냥한 테러”라고 규정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목격자들은 총성이 들린 뒤 요르단 경찰이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지역을 봉쇄했다고 설명했다. 두 명의 목격자들은 경찰과 구급차가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는 라비야 지역으로 향해 갔다고 전했다. 총격으로 부상한 경찰 3명은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대사관 주변은 반이스라엘 시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적이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벌이면서 해당 지역에서는 반이스라엘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요르단 국민 1200만 명 중 상당수는 팔레스타인 출신으로 1948년 이스라엘 건국과 함께 벌어진 전투에서 본인이나 부모가 요르단으로 추방됐거나 그곳에서 피난을 떠난 사람들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20,000
    • -2.6%
    • 이더리움
    • 4,788,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28%
    • 리플
    • 2,012
    • +4.09%
    • 솔라나
    • 330,600
    • -5%
    • 에이다
    • 1,355
    • -3.08%
    • 이오스
    • 1,144
    • +0.09%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705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0.42%
    • 체인링크
    • 24,470
    • -0.2%
    • 샌드박스
    • 920
    • -17.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