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도요타 회장과 재회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 “수소 부문서 잘 협력할 것”

입력 2024-11-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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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고 너무 죄송…더 잘하겠다”

▲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 WRC 일본 랠리가 진행 중인 도요타 스타디움의 도요타 가주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 WRC 일본 랠리가 진행 중인 도요타 스타디움의 도요타 가주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한 달 만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과 재회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수소 부문에서 협력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소를 얘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도요타와의 수소 협력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에서 사실상 현대와 도요타, 두 업체만이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두 업체는 이 시장을 키우고자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 완성차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이 확정된 장재훈 사장은 14일 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수소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며 “현대차그룹 산하 건설, 철도회사를 활용해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대할 것이다. 수소에 대한 리더십을 가져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를 보고 우리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말에는 도요타의 도요다 회장을 한국에 초청해 자동차 행사를 열었다”면서 “도요타와도 신뢰를 쌓고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회장은 19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복합 환경 챔버 차량 테스트’ 중 숨진 사고에 대해서 “사고로 돌아가신 연구원분들과 가족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면서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랠리를 끝으로 마무리된 2024 WRC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드라이버는 드라이버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도요타 가주 레이싱 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연간 종합으로 4연패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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