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MSCI 리밸런싱에 외국인 단기 수급 변동성 확대 전망

입력 2024-11-25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가들은 2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단기적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 이날 국내 증시 종가에는 MSCI 지수 리밸런싱이 예정돼 있다. 통상 리밸런싱 당일에는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된다.

다만 리밸런싱발(發) 수급 변동성은 그 지속성이 길지 않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그간 주가 하락으로 인한 기술적 과매도, 밸류에이션상 저가 매수 유인이 높아진 구간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주중 외국인 단기 수급 변동성과 매크로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주 후반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결과, 주중 미국 기준금리·달러 향방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미국 대선 후보 당선 이후 미국 우선주의 전망이 강화하며 미국 증시는 중립 이상의 주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나홀로 약세’가 심화했던 한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다른 날 증시 움직임이 정체된 것은 고금리와 강달러 현상이 나타난 데서 기인한다. 지난 주말 ‘트럼프 2기’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스콧 베센트가 지명됐다는 점도 금리와 달러 방향성을 전망하는데 고민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전망도 나오고 있음을 고려하면, 11월 FOMC 의사록 중요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주 코스피 예상 범위로 2450~2580포인트(pt)를 제시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서비스업 PMI 등 11월 주요 경제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하고 있어 여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42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최근 경제 데이터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인덱스가 107.52로 상승했다. 이는 유로존 PMI 데이터 약세로 유로화가 하락하며 달러 강세가 지속했기 때문이다. 상품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 전망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호작용하며 원유, 귀금속 등에 복합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70,000
    • -1.25%
    • 이더리움
    • 4,632,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3.05%
    • 리플
    • 1,926
    • -6.82%
    • 솔라나
    • 346,300
    • -3.67%
    • 에이다
    • 1,376
    • -7.9%
    • 이오스
    • 1,126
    • +3.11%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15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4.21%
    • 체인링크
    • 24,340
    • -2.56%
    • 샌드박스
    • 1,053
    • +6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