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입력 2024-11-25 08:36 수정 2024-11-25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정우성(사진 왼쪽), 모델 문가비 (뉴시스)
▲배우 정우성(사진 왼쪽), 모델 문가비 (뉴시스)

배우 정우성(51)과 모델 문가비(35)가 한 아이의 부모가 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두 사람의 묘한 입장 차 보도가 이어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정우성 측이 입장발표는 이날 공개된 디스패치 보도 때문이었다. 이날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가깝게 지냈다.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지만, 임신 소식을 안 정우성이 직접 태명을 지어줬고 산후조리원과 병원 등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텐아시아는 조금 다른 온도차의 '이견'을 내놨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경위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배우 소개 등의 만남은 아니라고 했다.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던 이들은 과거 몇 차례 만난 뒤 문가비는 임신했고 이 사실을 정우성에게 알렸다. 친자검사를 마친 정우성은 아들의 생물학적인 아버지 역할만 인정했다.

최근에도 두 사람은 아이 양육과 결혼 문제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지만, 입장차는 극명했다. 결혼해서 가정을 꾸려주고 싶었던 문가비와 결혼은 절대 안 된다는 정우성의 의견이 나뉘었다. 정우성 측은 양육비와 출산 관련된 비용을 지급하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문가비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출산 소식을 알린 경위 또한 이런 갈등에서 촉발됐다고 덧붙였다.

묘한 보도차에 네티즌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개인의 사생활"이란 의견과 "'양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무책임"이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문가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소식을 알리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24,000
    • -2.11%
    • 이더리움
    • 4,571,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4.92%
    • 리플
    • 1,883
    • -8.41%
    • 솔라나
    • 341,200
    • -5.2%
    • 에이다
    • 1,347
    • -9.54%
    • 이오스
    • 1,110
    • +2.78%
    • 트론
    • 284
    • -4.7%
    • 스텔라루멘
    • 698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5.74%
    • 체인링크
    • 23,990
    • -4%
    • 샌드박스
    • 978
    • +5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