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5일 빙그레에 지주사 전환 및 자사주 소각에 대해 분할 후 사업회사 보유 전략이 유효하며 자사주 소각도 긍정적 이슈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빙그레홀딩스 존속회사와 빙그레 사업회사로(분할비율 0.45:0.54) 분할을 결정했다”면서 “일정은 이사회 결의 올해 11월 22일, 분할기일 내년 5월 1일, 신주상장 내년 5월 26일 등으로 제시됐는데, 자사주도 10.25%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과거 매일유업, 오리온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이론적인 분할 후 합산 시총 계산에서 각각 38.9%, 22.6%의 상승여력이 예상됐다”면서 “이후 분할기일까지 매일유업 32.4%, 오리온 14.0% 주가가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빙그레와 빙그레홀딩스의 합산 예상 시총은 9,039억 원으로 22일 기준 빙그레 시총 6,975억 원 대비 29.6% 상승 여력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전략은 분할 전 상승여력 29.6%로 보유 및 분할 후 사업회사 보유 전략이 유효하며, 추가적으로 자사주 소각도 긍정적인 이슈로 판단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