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
기존 충전형과 다르게 별도 충전이나 환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발급 신청을 시작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9개 카드사(신한·KB국민·NH농협·롯데·비씨·삼성·우리·현대·하나카드)는 서울시와 함께 후불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이달 말일 시작한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서울시 대중교통과 따릉이 자전거를 일정금액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말일이 28일이면 5만8000원, 30일이면 6만2000원, 31일이면 6만4000원이 청구된다. 대중교통을 정액보다 적게 이용한 경우에는 사용액만큼만 청구된다.
카드사별 청구 기준에 따라 신한·국민·롯데·삼성카드는 청구할인이, 농협·비씨·현대·하나카드는 캐시백 형태로 다음 달 환급 혹은 카드값 할인 등이 적용된다. 우리카드는 추후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연회비는 신용카드의 경우 1만 원 선이다.
카드사들은 이날부터 기후동행후불카드 발급 신청을 받고 있다. 발급된 이후 28일부터는 티머니 누리집에 등록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출시와 함께 각 카드사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고객 몰이에 나서는 중이다. 신한카드·국민카드·농협카드·삼성카드 등은 가맹점 이용 시 할인혜택과 함께 12월 중 특정 금액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과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