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H에 따르면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LH오리사옥에서 예식공간 개방 후 첫 번째 일반인 결혼식이 열렸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보유 시설 및 장비 개방 활성화 방안에 따라 LH는 임직원 대상으로 운영하던 진주 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 예식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오리사옥 로비는 평소에는 직원 이동 공간으로 이용되다가 예식이 있는 주말에는 200석 규모의 웨딩홀로 변신, 하객을 맞이하는 신부 대기실부터 폐백실, 500여 석 규모의 피로연 공간, 넓은 주차장도 갖춰져 있다.LH 관계자는 "보다 나은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신부 대기실과 웨딩홀 시설물을 교체하고 내부를 새 단장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넓은 공간에서 단독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보니 예약 문의가 꾸준히 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