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피부외용제’ 시장 선도…올해 3분기 전년 比 23.2% 성장

입력 2024-11-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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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색소침착 라인업으로 피부 토탈 솔루션 제공…소비자 선택폭 확대

▲동아제약의 피부외용제 라인업 (사진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의 피부외용제 라인업 (사진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의 피부외용제 ‘노스카나’, ‘애크논’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동아제약 일반의약품(OTC) 매출을 리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1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전년 대비 4% 성장한 17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매출이 21.6% 증가하며 동아제약 매출 전반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일반의약품 품목 중 피부외용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피부외용제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2% 증가한 127억 원을 기록하며 피부외용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동아제약 대표 피부외용제는 노스카나겔이다.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 치료제로 2013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00억 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헤파린나트륨·알란토인·덱스판테놀 등 삼중 복합 성분이 함유돼 흉터를 재생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해 동아제약은 노스카나겔의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착색개선 효능이 있는 비타민B3, 비타민E 성분을 추가해 제품의 구성력을 강화했다. 올해 6월에는 신규 브랜드 모델로 노정의를 발탁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애크논크림은 2020년 7월 동아제약이 출시한 뾰루지·여드름 치료제다. 항염 효과와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과 항균 작용과 함께 여드름균 증식을 막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이다.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기존 뾰루지·여드름 치료제보다 3배가량 많이 함유돼 붉은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은 노스카나겔과 애크논크림을 중심으로 피부외용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늘어나는 여드름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좁쌀여드름(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제인 애크린겔을 출시했다. 애크린겔은 살리실산 2% 성분과 티트리오일 등을 함유한 겔 타입 제형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보관이 편리하다.

여드름 라인뿐만 아니라 색소침착 라인도 확대해 피부 고민 토탈 솔루션도 마련했다. 색소침착치료제인 멜라토닝크림은 60~70대 여성 중심이던 색소침착치료제 시장을 30~40대로 확대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멜라토닝크림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과다 침착된 색소를 탈색해주는 색소침착치료제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신제품과 최고의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피부외용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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