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마켓리더대상] 신한투자증권, 금융당국 STO 가이드라인 이후 첫 혁신금융서비스 통과

입력 2024-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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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신한투자증권은 혁신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토큰증권 발행(STO) 시장을 선도 중이다. 금융당국의 ‘STO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후 신탁수익증권의 발행, 유통 관련 첫 혁신금융서비스를 승인받았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프로젝트 펄스’를 출범했다. 이에 따라 조각투자 및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증권업계 최초 분산원장 운영, 투자계약증권에 대한 예치금 관리 서비스, 조각투자 상품계좌 시행 성과까지 인정받아 신한금융그룹 내에서 올해 2분기 신한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증권 인공지능(AI) 부문에서도 혁신 금융에 도전한다. 금융 분야의 생성형 AI 생태계 선도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전사 AI 적용 사업화를 총괄하는 AI솔루션부를 신설하고, 노현빈 전 뤼이드 AI 수석 연구원을 AI솔루션 부서장으로 영입했다.

노 전 수석은 금융권이 아닌 포항공과대학교에서 박사를 마친 후 삼성 SDS연구소에서 AI 연구와 분산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한 AI 전문가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B2B 오픈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며, 오픈플랫폼 상품을 조성하기 위해 트래블월렛, 토스 등과도 협력한다.

일찍이 다양한 사내 직무에 AI를 활용해왔다. 금융 전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반복적인 사내업무 자동화뿐만 아니라 각종 보고서 생성, 정보 요약·번역, 프로그램 개발 보조 등의 업무를 대체해 사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증권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챗봇을 운영한다. 2021년부터 사내 지식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해 문서 처리 및 정보 검색이 가능한 신한투자증권만의 GPT ‘챗프로’를 출시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일일이 시나리오를 업데이트할 필요 없이 알고리즘이 스스로 학습하는 모델이다. 그 결과 챗봇의 고객 문의 대응 비중은 90%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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