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DS단석, 성안머티리얼스였다.
DS단석은 29.92% 상승한 5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DS단석에 대해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기준 가격은 4만2950원이다. 무상증자는 발행 주식 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권리락일이 되면 기준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춰 거래를 시작한다. 권리락으로 인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성안머티리얼스는 29.81% 오른 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별한 호재성 공시나 이슈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SG글로벌이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김동연 테마주'로 분류되는 해당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찬가지로 '김동연 테마주'로 분류되는 PN풍년은 이날 29.31%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이텍모빌리티, 에이텍, 윙입푸드, 이오플로우, 동신건설이었다.
에이텍모빌리티, 에이텍은 각각 29.97% 상승한 1만3530원, 29.94% 오른 1만6190원을 기록했다. 동신건설은 29.69% 상승해 2만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대표 테마주로 거론되는 세 종목은 위증교사 사건 무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윙입푸드는 29.83% 오른 3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윙입푸드는 미국 나스닥으로부터 미국 예탁주식(ADS) 상장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를 밝힌 바 있다.
이오플로우는 29.82% 상승한 579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이날 이오플로우는 경쟁사인 인슐렛이 신청한 해외 지적재산권 침해를 원인으로 한 원고의 판매금지 신청 및 특허정정 요청에 대해 유럽통합특허법원 밀라노 중앙법원이 기각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