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원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임무지향형 혁신 정책(MOIP·Mission-Oriented Innovation Policies) 보고서에 대한민국 대표 사례로 수록돼 사업 성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25일 KEIT에 따르면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KEIT의 대표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특히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본연구 테마인 '아티피셜 에코푸드'(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배양육)와 뇌파를 통해 인간과 사물이 소통하는 일명 텔레파시 기술인 'Brain to X'는 혁신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아티피셜 에코푸드 연구에 참여 중인 스페이스에프가 UN(국제연합) 산하 UNIDO(국제연합산업개발기구)가 주관하는 ‘UNIDO Globla Call(글로벌 콜) 2024’ 대체 식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24년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한, Brain to X 연구에 참여 중인 지브레인은 BCI 완전 삽입형 전극 시스템 핀스팀(Phin Stim)을 개발해 CES 2025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뇌전증,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전극을 통해 발생 부위를 유추하거나, 증상이 발현될 때마다 전기 자극을 가해 증상을 완화하는 뇌심부자극술을 통해 장애 보조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의 알키미스트관을 통해 알키미스트의 다양한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우수 연구자 시상식(알키미스트 어워즈)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