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코스피 박스권 상단 안착여부 ‘주목’

입력 2009-07-19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신·외국인 매수세 이어질 전망...IT·자동차 등 실적개선주 관심

이번 주 증시는 코스피지수의 박스권 상단 안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주 중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중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순항했다.

이번 주에는 매수세 확산과 더불어 지수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는지 여부가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수의 박스권 상단 안착 여부는 박스권 상단을 터치하게 했던 모멘텀인 실적 변수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이번 주에도 지난 주 못지않은 중량감을 가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상승 시도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변수가 증시에 변동성을 줄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수급측면에서는 투신권의 매수세가 주목된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개월 이상 지루하게 이어지던 박스권을 넘어설 조짐을 보이자 드디어 투신권이 시장에 가담하고 있다"며 "지수가 박스권 이후 방향성을 드러낼 조짐을 보이자 시장을 트래킹하기 위한 투신권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수세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에 이달 초 약화됐던 위험선호현상이 다시 강화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관심업종으로 실적모멘텀이 좋은 IT와 자동차를 꼽았다.

주 팀장은 "완만한 경기회복과 실적개선 기대감에 이번 주 증시는 완만한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IT나 자동차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의 실적 모멘텀이 좋은 IT와 자동차 등에 대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 매수세 확산과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을 목적으로 기타 업종 대표주와 낙폭과대주에도 관심을 배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00,000
    • +0.88%
    • 이더리움
    • 4,707,000
    • +7.03%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26%
    • 리플
    • 1,959
    • +23.52%
    • 솔라나
    • 363,300
    • +6.35%
    • 에이다
    • 1,214
    • +10.26%
    • 이오스
    • 984
    • +8.0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1
    • +1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10.51%
    • 체인링크
    • 21,290
    • +3.9%
    • 샌드박스
    • 497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