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액 57억1000만 달러 ‘사상 최고’ 경신

입력 2024-11-2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26일 2024년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발표
3분기 거주자 해외사용금액 57억1000만 달러, 최고치 경신
체크카드 사용액 20% 넘게 증가…“트래블 체크카드 등 카드사 영업 영향”

▲중국이 8일부터 내년 말까지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해 중국 여행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시킨 것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다.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이 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다.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중국이 8일부터 내년 말까지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해 중국 여행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시킨 것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다.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이 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다.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체크카드 사용액이 20% 이상 증가하면서 신용카드보다 더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3분기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금액은 57억1000만 달러로 전분기(51억8000만 달러)에 비해 10.1% 증가했다. 기존 사상 최대치였던 작년 4분기(51억8500만 달러)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사용카드 수도 전분기(1753만7000장)보다 5.8% 증가한 1854만5000장으로 나타났다. 장당 사용금액은 308달러로 2018년 1분기(334달러)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특히 3분기 카드 사용실적을 보면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사용이 두드러졌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39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는 21.4% 증가한 17억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트래블 체크카드 등 카드사들이 환전수수료 혜택을 부여하는 적극적인 영업전략의 영향으로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카드 사용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14억1000만 달러로 전분기(14억7000만 달러)보다 4.4% 감소했다. 반면 여름방학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는 2분기 659만8000명에서 3분기 717만3000명으로 8.7%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36,000
    • -3.19%
    • 이더리움
    • 4,759,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7%
    • 리플
    • 2,008
    • +0.65%
    • 솔라나
    • 329,900
    • -5.72%
    • 에이다
    • 1,358
    • -5.5%
    • 이오스
    • 1,156
    • +0.78%
    • 트론
    • 278
    • -3.47%
    • 스텔라루멘
    • 690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0.58%
    • 체인링크
    • 24,440
    • -1.37%
    • 샌드박스
    • 906
    • -16.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