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유튜버 구제역,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또다시 재판행

입력 2024-11-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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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악성 콘텐츠 유포 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
구제역, 공갈 등 혐의로 재판 중…15일 보석 신청

▲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7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7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사이버레커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전날 구제역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2022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인터넷방송 BJ, 변호사, 군인 출신 유튜버 등 7명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8월 검찰은 ‘쯔양 협박 의혹’과 관련해 구제역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구제역은 현재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크로커다일(최일환), 최모 변호사 등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구제역은 이달 15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악성 콘텐츠를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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