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사흘 연속으로 전방위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 또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이며 개인들의 매도 물량을 소화했다.
16일 오후 3시27분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27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철강금속, 통신업, 금융업 등에서 순매수를 나타냈다. 그리고 화학을 중심으로 의약품, 보험, 기계 등에서 소폭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소프트웨어와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IT부품,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등을 사들였고 제조, 금속, 유통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379억원)을 중심으로 POSCO(242억원), KT(213억원), LG전자(198억원), 삼성중공업(12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KT&G(250억원), 현대미포조선(107억원), 신세계(83억원), 효성(83억원), 신한지주(8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지텍시스템(29억원), 다음(28억원), 네오위즈게임즈(27억원), CJ오쇼핑(13억원), 메가스터디(12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성광벤드(24억원), 태웅(10억원), 테라리소스(9억원), 이수앱지스(8억원), CJ인터넷(7억원)를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