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 임직원이 26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전계통 정전 발생 대비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복구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거래소가 겨울철 24시간 빈틈없는 전력계통운영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정전복구훈련을 벌였다.
전력거래소는 26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전계통 정전 발생 대비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복구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SK이노베이션 등 호남지역 및 영남지역의 지역별 시송전선로 조작 담당자가 직접 참여, 비상통신수단 등을 활용해 상황전파 및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전력거래소 실무자들은 관제훈련 시뮬레이터(DTS·Dispatcher Training Simulator)를 이용, 전국의 전력계통이 정전되는 상황을 상정해 복구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호남지역과 영남지역의 자체기동발전기 기동, 시송전계통 복구로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후 두 지역의 계통을 연계하는 절차를 수행했다.
훈련을 총괄한 전력거래소 김홍근 전력계통부이사장은 "오늘과 같은 훈련 상황이 실제 발생했을 경우 전력 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이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거래소와 회원사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