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자체 모바일 칩 개발 중…퀄컴ㆍ미디어텍 압박

입력 2024-11-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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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량 생산 예상
전기차 칩 안정적 조달도 기대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2월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행사에서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2월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행사에서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전자제품 제조ㆍ판매 기업인 샤오미가 차세대 스마트폰에 자체 설계한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프로세서를 양분하고 있는 퀄컴과 미디어텍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샤오미의 자체 모바일 프로세서의 대량 생산은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외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기를 촉구하고 있다.

샤오미가 스마트폰 칩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으로 관측된다.

인텔, 엔비디아, 오포 등도 해당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리더인 삼성전자도 효율성과 모바일 연결성 때문에 퀄컴에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만이 자체 설계 칩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샤오미가 자체 설계 모마일 프로세서를 만든다면 더 경쟁력 있는 모바일 기기를 넘어 더 스마트하고 더 잘 연결된 전기차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라이브 스트리밍된 회사 행사에서 내년 연구개발비로 300억 위안(약 5조80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의 240억 위안에서 25%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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