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실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금융 지식을 배우고 합리적인 선택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여름방학 어린이ㆍ청소년 금융교실'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반의 경우 5~6학년생을 대상으로 동반 학부모 포함 160명, 중학생반과 고등학생반은 각각 40명씩 나누어 반당 1일씩 이번 금융교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금융경제ㆍ신용관리 등에 대한 강의 이외에 한국거래소 등 금융현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ㆍ청소년과 학부모는 금융감독원 금융교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여름방학 어린이ㆍ청소년 금융교실'은 지난 2005년 8월 처음 개설된 이후 방학 때마다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월까지 총 954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