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행보다 허세에 가깝다는 전망”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모자를 쓰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74포인트(0.28%) 상승한 4만4860.3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4.26포인트(0.57%) 오른 6021.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9.46포인트(0.63%) 상승한 1만9174.3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2.16% 상승했고 메타와 애플은 각각 1.49%, 0.94% 올랐다. 엔비디아는 0.62%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0.11% 하락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멕시코와 캐나다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이러한 발표를 무시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해리스파이낸셜의 제이미 콕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이러한 관세가 실제 이행보다는 허세와 협상 전략에 더 가깝다는 전망에 훨씬 더 편안해졌다”며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최종 관세보다 수사가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