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신한알파리츠의 최근 자산 편입 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8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670원이다.
27일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GS건설 서초타워, 씨티스퀘어(우선주)를 편입하면서 수반된 유상증자도 마무리됐다”며 “GS건설 서초타워는 매입가액 2200억 원, 캡레이트(Cap Rate) 4.9%로, 연간 순영업이익(NOI) 증분은 108억 원”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씨티스퀘어 우선주 투자 금액과 수익률은 각각 830억 원, 6.38%”라며 “수수료 등을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 증분은 32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평균 차입금리 4.5%를 가정하면 연간 금융비용 상승분은 82억 원”이라며 “배당가능이익 증분은 58억 원으로 유증 후 주식 수로 나눈 주당 배당 상승효과는 연간 48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기 두 건 모두 자리츠를 통해 편입했으며, 모리츠 별도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시점은 각각 내년 3월과 9월”이라며 “금리 인하 초입 구간의 양호한 수익률, 서울 주요 입지에 소재한 오피스임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고금리 기간 우수한 수익률의 자산 투자를 지속해왔다”며 “기존 자산 매각 통해 특별배당을 지급하는 등 노력을 보인 바 타사 대비 자산관리회사(AMC)로서의 역량이 두드러진다”고 했다.
그는 “내년에는 자산평가이익을 배당가능이익에서 제외하는 시행령 개정이 예정돼 있어 편입 이후 보유 자산 가치가 20%가량 상승한 신한알파리츠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 주가와 목표주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율(P/NAV)은 각각 0.7배, 0.9배 수준”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