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차원을 넘어 이세계 아이돌' 단행본ㆍ굿즈 펀딩 88억 모금

입력 2024-11-27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패러블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이세돌)을 소재로 한 웹툰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차세돌)’ 단행본과 굿즈 크라우드 펀딩이 22일 88억 원으로 최종 마감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패러블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이세돌)을 소재로 한 웹툰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차세돌)’ 단행본과 굿즈 크라우드 펀딩이 22일 88억 원으로 최종 마감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패러블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이세돌)을 소재로 한 웹툰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차세돌)’ 단행본과 굿즈 크라우드 펀딩이 22일 88억 원으로 최종 마감해 펀딩 역사상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데못죽)’에 이어 ‘이세돌’로 또 한 번 1020 세대에 신드롬급 팬덤 열풍을 일으킨 카카오엔터는 지속적인 지식재산권(IP) 팬덤 비즈니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차세돌 펀딩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지난달 23일 18시부터 이달 22일 자정까지 진행됐다. 웹툰 단행본과 특별 화보집, 피규어, 키보드 등 각종 굿즈 판매가 이뤄졌다. 펀딩 단행본 및 굿즈는 20년 이상의 출판 노하우를 가진 디앤씨미디어와 협업을 통해 제작돼 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종 모금액 88억이라는 전무후무한 금액을 기록하며 차세돌 IP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역사를 완전히 새롭게 쓰게 됐다. 총 3만 5000여 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1인당 약 25만 원에 달하는 평균 후원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2000만 원을 약 4만4000 퍼센트 초과 달성했다.

차세돌 펀딩은 일찍이 기록 경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전 알람만 약 3만 명에 펀딩 시작 6시간 만에 64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해 약 42억 원으로 최고 모금액이자 이세돌 세계관을 공유하는 카카오엔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마세돌)’ 펀딩 성과를 자체 경신한 수치다. 최종 모금액 기준으로는 약 46억 원의 격차가 벌어진다. 이에 카카오엔터 IP가 역대 국내 크라우드 펀딩 최고 모금액 1위, 2위를 나란히 기록하며 압도적인 IP 비즈니스 파워를 입증하게 됐다.

펀딩의 기반이 된 웹툰 ‘차세돌’과 ‘마세돌’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172만 유튜버이자 톱 스트리머인 ‘우왁굳’, 소속사 패러블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기획, 제작 투자해 만든 콜라보 프로젝트다. ‘우왁굳’이 결성한 6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돌’을 소재로 하며 웹툰 작가 공개 모집에만 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이 같은 강력한 이세돌 팬덤을 기반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웹툰 마세돌은 6월 21일 론칭 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모두에서 1시간 만에 매출 기록 1위를 달성했다. 7월 20일 론칭한 웹툰 ‘차세돌’ 역시 카카오페이지에서 7월 20일 론칭 2시간 만에 당일 매출 1위, 카카오웹툰에서 론칭 당일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인기작 반열에 올랐다.

웹툰의 인기로 이모티콘, OST, 펀딩 등으로 연이어 확장된 프로젝트 역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마세돌 웹툰 공개를 기념해 제작된 OST ‘LOCKDOWN’은 발매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로 ‘멜론의 전당’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웹툰 출시에 맞춰 제작된 카카오 이모티콘도 론칭과 동시에 랭킹 1위에 올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데못죽’ 팝업스토어나 ‘이세돌’ 펀딩 등 강력한 IP 팬덤을 기반으로 한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IP 비즈니스의 성공 공식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P 팬덤 비즈니스의 최중심에서 기발하고, 다채로운 IP들을 지속 발굴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90,000
    • -1.78%
    • 이더리움
    • 4,660,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86%
    • 리플
    • 1,928
    • -4.32%
    • 솔라나
    • 322,900
    • -2.92%
    • 에이다
    • 1,324
    • -2.65%
    • 이오스
    • 1,098
    • -5.1%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602
    • -14.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06%
    • 체인링크
    • 23,990
    • -2.68%
    • 샌드박스
    • 828
    • -1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