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멕시코 최대 의료기관과 파트너십 체결…AI 영상진단 솔루션 공급

입력 2024-11-27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루닛)
(사진제공=루닛)

루닛은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 최대 의료기관 체인 살루드 디그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살루드 디그나는 멕시코, 중남미 지역에 의료센터 230곳 이상을 운영하는 대규모 의료기관 체인으로, 연간 20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GE헬스케어와 협력해 최신 영상진단 장비 400대 이상을 도입하는 등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투자하고 있다.

루닛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살루드 디그나에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및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한다. 또한 살루드 디그나가 보유한 약 1000만 장의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술 영상 등 의료영상 데이터와 관련 임상 정보를 받는다.

살루드 디그나는 루닛의 AI 솔루션을 도입해 흉부 질환 및 유방암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루닛은 중남미 지역 환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살루드 디그나의 의료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고 제품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후안 카를로스 오도네즈 자무디오 살루드 디그나 최고경영자(CEO)는 "최첨단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의료진들의 진단 능력을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멕시코와 중남미 전역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AI 기술력을 갖춘 루닛과 방대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한 살루드 디그나의 니즈가 서로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협력을 통해 해당 지역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글로벌 의료AI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모·자식 부양에 월 155만 원 쓰고 노후준비까지…불안한 70년대생 [데이터클립]
  • ‘고유가 시대’ 부담되는 기름값, 이렇게 아껴보세요 [경제한줌]
  • “내년 글로벌 IT 지출 8%↑”…삼성·SK, 고성능 낸드 경쟁 가속화
  • 있으나 마나 세액공제…디스플레이는 직접 지원금이 급하다 [지원하거나 역전 당하거나]
  • “헌정 사상 처음” 감사원장 탄핵안 국회 보고…4일 표결
  • “10일까지 예산안 협의 마치라”...우원식 의장, 본회의 상정 보류
  • 금리 내렸지만...꽁꽁 언 주택시장, 반등 언제쯤?
  • 변우석, '차기작 침묵' 이유 있었네…아이유와 입헌군주제 로맨스 출격 [공식]
  • 오늘의 상승종목

  • 12.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9,000
    • -0.81%
    • 이더리움
    • 5,077,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1.37%
    • 리플
    • 3,289
    • +23.28%
    • 솔라나
    • 319,000
    • -3.42%
    • 에이다
    • 1,535
    • +3.23%
    • 이오스
    • 1,543
    • +16.54%
    • 트론
    • 289
    • -0.34%
    • 스텔라루멘
    • 726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50
    • -0.61%
    • 체인링크
    • 29,410
    • +13.6%
    • 샌드박스
    • 875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