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서 신종플루 23명 발병…오늘만 61명

입력 2009-07-17 21:32 수정 2009-07-18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인플루엔자가 집단 발병했다. 이날 하루에만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6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서울 서초구의 모 고등학교에서 23명의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집단 발생하는 등 61명이 추가로 신종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23명의 학생들은 학교의 발열 감시 체계를 통해 발견됐다. 학교 측의 보고를 받은 보건소가 이들의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이 고교생들의 감염경로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추가 발견된 리투아니아 국적의 24세 남성 환자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남에서 열린 월드콰이어합창대회 참가자와 감염자와 접촉한 3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추가 확인됐다. 월드콰이어 행사 관련 신종플루 환자는 지금까지 64명으로 늘었다.

1~10일 사이에 열린 내외국인 친선캠프와 교포자녀 초청 국제대회를 통해 각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5~11일까지 필리핀 선교활동에 참가한 3명도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69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52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고교생 환자 가운데 외국을 다녀온 학생이 있는지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48,000
    • +2.49%
    • 이더리움
    • 4,662,000
    • +7.57%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11.36%
    • 리플
    • 1,951
    • +24.66%
    • 솔라나
    • 361,300
    • +8.83%
    • 에이다
    • 1,232
    • +11.7%
    • 이오스
    • 960
    • +9.22%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405
    • +18.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1.91%
    • 체인링크
    • 21,130
    • +5.81%
    • 샌드박스
    • 494
    • +5.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