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의 유엔식량농업기구 국제연수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수자원 및 농업부 소속 공무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수자원 및 농업부 소속 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24~30일 ‘협동조합발전’을 주제로 한 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협동조합이 농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해 사우디아라비아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진 협동조합 모델을 벤치마킹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협동조합은 농업인들이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금융, 유통, 판매 등의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직이다.
농어촌공사는 한국의 농업협동조합과 산림조합의 운영사례와 역할을 중심으로 강의와 현장 견학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농어촌공사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연수사업을 직접 수탁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국내기관뿐만 아니라 국제기구과 협력해 한국 농공기술의 우수성 등을 입증할 방침이다.
신홍섭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한국 농공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