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뉴시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4일 동안 터널 운행 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 등에 대한 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온라인 국민 소통창구인 '국민생각함'에서 진행된다.
권익위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대피공간도 비좁아 사고 발생 시 연쇄 추돌 및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터널에서 운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지 등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 또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수렴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터널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확인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성심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국민생각함에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터널에서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터널에서 긴급상황을 경험해봤거나, 관심 있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